미국에 도착한지 한달 정도 되었을 때, 교구의 한 사람이 존 웨슬리를 이렇게 비난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의 모든 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당신의 모든 설교는 어떤 특정한 사람을 야유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우리는 개신교도들인데 당신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신앙을 우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모든 불화들은 모두 다 당신의 설교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존 웨슬리는 미국 선교기간 동안의 목회에 대해서 그리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특유의 차분함으로 이런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의 미국선교가 총체적인 실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국선교에서 돌아오게 된 경위가 존 웨슬리의 개인적인 문제의 실패에서 기인한 것과 존 웨슬리의 겸손한 반성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의 글들을 보면 당시 존 웨슬리의 생각과 선교의 진행을 조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지 보름 정도 지났을 때 동생 찰스 웨슬리에게 보낸 편지: “아직까지는 아무런 대립도 없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적절하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귀하고 소중한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두달 정도 지났을 때(4/20/1736), 오글도프 총독에게 보낸 편지: “사바나가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프레데리카에서는 주님의 힘과 능력을 별로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일년 정도 지났을 때(2/16/1737), 링컨대학의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 “주님의 은혜로, 이곳의 추수를 위하여 와서 함께 사역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일년 2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3/28/1737), 존 웨슬리가 불행해 보인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쓴 편지들,
“To Mr. Wogan, 당신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사랑과 평화 그리고 성령안에서의 기쁨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고 유쾌한 일입니다. 그것은 슬픔과 불쾌함,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친절함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모든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까다로움과 경직된 것과 으시대는 것 그리고 괴상한 것과도 완전히 대조되는 것입니다.”
“To Mrs. Chapman, 당신은 제가 쾌활함과 사교적인 품성으로 조화되지 않은 신앙을 가졌다고 염려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신앙에는 불쾌함, 엄함, 비사교적인 것, 그리고 불친절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신앙은 최고로 사랑스럽고, 가장 온화하게 부드럽고 친절한 것입니다. 당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은 생활의 순수한 기쁨을 맛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계십니까? 저 또한 그렇습니다. 또한 당신은 선한 것을 방해하는 것이나 악한 것으로 이끄는 것을 거부하고 계십니까? 저에게도 그것은 매우 중요한 규칙입니다.”
일년 4개월정도 지났을 때 (6/15/1737), 식민지 위원회로 부터 받은, 존 웨슬리의 사역에 만족한다는 편지: “부패와 부도덕을 억제하는 당신의 노력, 그리고 개심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미국선교의 후임자이면서 친구였던 휫필드는 “선한 존 웨슬리는 이곳 미국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일을 해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존경을 받았고, 이곳에 사람에게나 악에게나 휘둘리지 않을 확실한 초석을 다져놓았다. 그가 예수님을 따른 것 처럼 나는 존 웨슬리를 따르고 싶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존 웨슬리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모라비아의 지도자인 스펜겐베르크(August Gottlieb Spangenberg) 목사로부터 조금은 무례한 질문을 받았으나 존 웨슬리는 이 질문에 스스로를 진지하게 적용하여 깊게 생각했습니다. 그 후, 계속적으로 모라비아 교도들의 신앙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그들의 신앙을 지켜보았습니다.
* 스펜겐베르크 목사와의 대화:
스펜겐베르크: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성령이 당신 안에 계십니까?
존 웨슬리: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스펜겐베르크: 그러면 예수님을 아십니까?
존 웨슬리: 예, 그가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스펜겐베르크: 그럼 그가 당신을 구원하신것을 알고 있습니까?
존 웨슬리: 예,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기를 바랍니다.
스펜겐베르크: 당신은 자신을 알고있습니까?
존 웨슬리: 예, 알고 있습니다.
존 웨슬리는 자신의 대답이 공허한 것이 아니기를 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