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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기도의 응답 (렘33:3)

여러분, 우리가 하는 모든 기도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실까요? 무엇이든지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모든 기도에 대답해 주십니까? 저의 대답은 “예스” 입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에 하나님은 모두 응답하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 주마 하고 응답하시는 "yes", 아니 안 된다고 응답하시는 "No", 그리고 아직은 때가 아니니까 기다리라고 하시는 "Wait"' 이렇게 세 가지 중에 하나의 형태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면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모든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는지에 대해서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해 “Yes"로 응답하신 경우를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갈멜산에 번제단을 쌓아놓고 기도했던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은 즉시 Yes로 응답하셔서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번제물을 받으셨습니다. 유대의 왕 히스기야는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울면서 기도했는데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yes"로 응답하시기를 15년 이상을 더 살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욥바라 하는 지역을 지나다가 이미 죽은 다비다라는 여자의 시체앞에서 기도했더니 역시 하나님께서 “Yes"로 응답하셔서 즉시 이 여자가 눈을 뜨고 살아났다는 말씀이 사도행전 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성경의 수없이 많은 부분에서 그리고 우리의 역사와 세상살이에서 하나님께서 ”YES"로 응답하신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NO"라고 응답하실 때도 있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기도하고, 모든 필요한 자재들을 준비하기까지 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너는 안된다고 ”NO"라고 말씀하시고는 그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하나님은 NO하셨었습니다. 그는 육체의 질병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질로 고생을 해서 시력이 많이 나빴고, 피부병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그가 간질을 앓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자신의 육체의 가시로 표현했습니다. 바울은 이 육체의 가시를 없애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적어도 그의 생애에 이 문제를 놓고 3번 이상 작정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위대한 사도의 기도에 대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는 말씀만 주셨을 뿐, 바울이 기도했던 육체의 건강은 회복시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이 했던 건강회복의 기도에 대해서는 “NO"하셨던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NO"하셨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우며, 피 같은 땀을 흘리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게 하소서“하는 기도였습니다. 십자가를 피하고 싶었던 인간적인 기도에 대해 하나님은 ”NO"로 응답하셨고,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살면서도 기도할 때, 어쩌면 이렇듯 No의 대답을 더 많이 듣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야고보서는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NO로 대답하시는 이유를 의심하면서 기도했기 때문이거나(1:6-7), 아니면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기도했기 때문(3:3)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잘못된 기도에도 하나님은 응답하신 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결코 “YES"로가 아니라 ”NO"나 또는 또 다른 형태로 응답하십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다려라 하는 “wait"의 응답이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때가 그의 나이 75세였습니다. 얼마나 기대가 컸고 기도가 간절했겠습니까?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가 100세가 되어서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을 하나 얻게 되기까지 아브라함은 25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고 나서 기다렸던 시간이지요. 그런가 하면 예수님 부활 승천 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기도가 있습니다.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 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렇게 기도했고, 초대교회에서는 예배시에 늘 드려졌던 기도문에 있었고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기도이기도하며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기도의 제목입니다. 이 기도의 응답은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wait"의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한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와 같이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에 하나님은 “YES"나 ”NO" 혹은 “Wait"으로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분별하십시오. 결코 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응답의 비밀을 알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1. 나의 기도는 “받을 줄 믿고 드리는 감사의 기도”입니까?
2. 기도응답의 경험을 함께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