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안녕하십니까?
반준화, 심윤숙 선교사입니다. 아이가 출산하였습니다. 그 간 경황이 없어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저희의 사역에 대해서 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와 앞으로 동역하기 위해 들어올 팀들이 주로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레바논/시리아의 젊은이들을 깨우는 사역과 고아 사역입니다.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편의상 구분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젊은이 사역입니다. 주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자를 키우고 나아가 예배자요 선교사로서 중동 아랍권 전체에 흩어질 사람들을 키우는 사역입니다. 레바논은 오랜 전쟁과 경제위기들로 인해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여도 취직할만한 일자리가 없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졸업 후에 아랍권으로 일하러 갑니다.저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대학생사역을 하였고 또 저 자신이 대학생 때 예수님을 만나고 선교의 비젼을 받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 대한 마음이 많습니다.레바논으로 주님이 부르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젊은이들 때문이었습니다.지난 1년 동안 저희 가정이 세 명의 고아원 출신 또는 가난한 가정 출신의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애 2명과 중학교3학년 여학생 한 명과 같이 살았습니다.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그들에게나 저희에게나 주님의 임재가 가득한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에서 온 아이들이라 이들이 앞으로 자기나라로 돌아가서 교회를 개척할 비젼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레바논에 오기 전 주님이 보여 주신 땅이 바로 옛 앗시리아(이사야 19장), 즉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둘러싼 나라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흥분되었습니다.아침 저녁으로 이들과 같이 말씀공부하고 기도하며 자기나라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나오기 전 주님이 주신 마음은 베이루트에 Youth Center를 열어 Youth들이 공동생활하며 훈련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레바논에서 중동지역에 자비량으로 갈 선교사 후보 젊은이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고아 사역입니다. 레바논은 선교의 역사가 오래 되어서 선교사들이 세운 고아원이 많습니다.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고아원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무슬림 배경이 많습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길거리에서 사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레바논은 국경이 열려 있는 곳이므로 노동자들이 다른 아랍국가에서 일하기 위해 많이 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불법적으로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길거리에다 버린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무슬림 배경이 대부분인데 이슬람도 버렸고 부모와 가족이 버린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저희가 이런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먹이고 성경공부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이들에게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저희가 고아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주님이 마지막 때 고아들을 쓰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군대로 일으키길 원하십니다. 저희가 그 동안 한국에서의 젊은이 사역 경험에 의하여 똑똑한 한 명을 키우는 것보다는 좀더 겸손한 또래 집단 여러 명을 공동체로 키우는 것이 효과적인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저희의 앞으로의 비젼은 고아원을 여는 것입니다. 단지 육체적으로 먹이기 위함만이 아니고 영적인 군대로 일으키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는 고아원과 기도의 집을 같이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되어야만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가 지난 1년간 고아들을 접촉하고 실지로 같이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말씀과 기도로 가르치니까 단기간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저희는 믿음으로 레바논/시리아에서 중동전체로 나갈 선교사들을 바라봅니다. 주님을 위한 영적군대로 일어날 무수한 젊은이들을 봅니다. 이를 위해 저희와 같이 해 주십시오.